밥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주방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이제 주방은 삶의 질을 말해주는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더 맘에 드는 주방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삼성종합주방 그릇도매(대표:이명호·49)는 최신유행 스타일 그릇을 비롯해 씽크대, 정수기, 식탁 등 주방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70여곳의 공장에서 각종 스타일의 주방용품을 도매로 가져오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20~30%가량 저렴한 것. 그릇만 보더라도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밀양도자기, 동양도자기, 키친아트 등 대부분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더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의 주방용품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 가게는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제작 판매가 가능해 굳이 서울로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200평이 넘는 상가 건물에 주방용품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삼성종합주방은 하루에도 주문·상담 전화가 40~50통에 이른다.
봄철 혼수용품 구입이나 식당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고향은 양평이지만, 원주에서 줄곧 자란 인연으로 2000년 원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20년 동안 서울 동대문 시장에서 주방용품 상가를 운영한 경력이 있어 주방 인테리어 등에 관한 상담도 해 주고 있다.

이 대표는 장사를 시작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다. 치악사랑회 총무를 맡고 있고 개운동 자율방범대 회원이며, 동원주로타리 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연중무휴). ▷문의:766-8940, 8942(삼성종합주방)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