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잣과 버섯류 등 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 집중단속에 나섰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보호지원단 83명과 자체 보유한 28대의 드론을 투입, 지난 16일부터 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집중단속 기간에는 산림과 연접한 도로 임도 주변에 주차한 차량과 관광버스 등을 기동 단속 하는 한편, 인터넷 산나물 산행 모집 등 관련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중점 단속한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고해상도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산물을 불법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모집산행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반드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