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남원주중.

남원주중학교(교장: 이상호)가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전승으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후 가을철선수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남원주중A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우숭팀 부산 남일중을 3대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원주중B는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3학년 최주원·권지민과 쌍둥이 자매 1학년 김민지·민선으로 구성된 남원주중A는 조별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팀 동료인 남원주중B, 4강에서 김천여중을 연이어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견인한 쌍둥이 자매 중 언니 김민지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현호 코치는 “선·후배들이 조화를 잘 이뤄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여름방학 동안 다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새로 부임하신 교장 선생님께도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주중은 지난 3월 회장배와 6월 여름철종별대회에 이어 이번 가을철중고선수권까지 올해 열린 전국대회 중 3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