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단체 음악공장(Music Factory. 대표: 박슬기로)이 전통음악으로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음악공장은 ‘전통음악 보따리-소확행’이란 이름으로 오는 10월까지 8회에 걸쳐 지역 내 요양원 3곳을 방문,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20개 단체 중 도내에서는 ‘음악공장’이 유일하다.

요양시설 방문에 앞서 지난 7월 전문워크숍을 받았으며, 지난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전통음악으로 어르신들의 향수를 달래고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음악공장은 우리 전통음악에 서양악기를 접목한 국악 퓨전곡을 연주하는 에스닉(ethnic) 연주 팀으로, 소외지역 아동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10-9699-5943(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