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이미지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12개 월 이후 장만 79%

강원도민 10명 중 8명은 향후 1년 이내에 집을 장만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도내 12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 가파른 집 값 하락세로 실수요가 상당수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민들이 생각하는 내 집 마련시기는 '12개월 이후'가 79.5%로 가장 많았고, '4~6개월 사이'와 '10~12개월 사이'가 각각 13.6%와 3.5%로 집계됐다. 반면 '3개월 이내'로 답변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무실동 S부동산 대표는 "실수요층 대부분은 향후 1~2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게다가 지금은 전월세 가격도 내려가 이런 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6월 3천352세대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60~85㎡가 2천357세대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60㎡이하 866세대, 85㎡초과 129세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원주중앙공원1구역에 미분양이 2천111세대를 기록해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단구동 887번지 일원 815세대, 원주기업도시 2-1블럭 236세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