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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98% "하반기 집값 하락"

한국감정원,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7.15l수정2019.07.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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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많고 정부 대출규제 강화 이유

부동산 중개인들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대체로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도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에 관해 물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된 것.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천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내에서는 93명의 공인중개사가 설문에 응했는데, 이 중 97.9%가 매매가격이 떨어지거나 기존 시세를 유지(보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란 대답은 단 2명에 불과했다. 

하반기 전세가격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보합'을 응답한 비율은 52.7%, 하락을 답한 비율은 47.3%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원혜진 연구원은 "강원도는 입주나 분양물량이 많아서 하반기 경기를 좋게 보지 않는 것 같다"며 "집값을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도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응답한 공인중개사들은 그 이유를 '공급물량 증가'(62.11%),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감소'(19.0%) '보유세 등 세제강화 영향에 따른 시장 위축'(10.3%) 등에서 찾았다.

전세가격 하락 전망 이유에 대해서도 '전세공급 물량 증가'를 응답한 공인중개사가 65.9%나 됐다. 그 다음으론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하락'(25%) '지역 경기 침체로 인구(수요) 감소'(6.8%) 등이 거론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3천973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이안원주태장(920세대)을 기점으로 8월 기업도시반도유보라 1·2차(1천342세대), 10월 반곡동 원주혁신중흥S클래스(551세대), 12월 원주롯데캐슬골드파크 1·2차(1천160세대) 등이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402세대), 원주혁신제일풍경채(1천215세대), 원주기업도시1-1BL(1천506세대), 태장2지구 B-2BL(907세대), 태장동 903-10(637세대) 등 총 4천667세대에 달한다.

이 밖에도 지역주택조합 5천여 세대, 협동조합 임대후분양아파트 2천203세대, 단구·단계·중앙2구역 민간공원 공동주택 아파트 등 앞으로도 원주엔 아파트 공급물량이 차고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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