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최대어 김종규를 영입하면서 2019-2020시즌 비상을 노리는 원주 DB가 선수단 전원 연봉 협상에 성공했다.

원주 DB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2020시즌 선수단 보수총액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시즌부터 구단별 샐러리캡이 25억 원으로 향상된 가운데, 원주 DB는 이를 99.97% 소진, 선수 15명의 등록을 마쳤다.

FA 김종규를 보수총액 12억7천900만 원에 영입한 원주DB는 윤호영과 지난 시즌보다 2억2천만 원 삭감된 3억 원에, 허웅은 5천만 원 인상된 1억9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140% 인상률을 기록하며 재계약한 유성호도 3천500만 원이 삭감된 8천5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번 협상으로 억대 보수총액을 받는 선수는 김종규, 윤호영, 허웅을 비롯해 김태홍(1억2천만 원)과 김태술, 김현호(이상 1억 원)까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