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동화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이 오는 22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원주오페라단(대표: 최용석)이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중 대표작품으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을 현대적으로 각색,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류한필 대전교회음악아카데미 대표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류정례(수잔나) 씨와 박수희(백작부인) 씨, 바리톤 김재황(백작) 씨와 장관석(피가로) 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주요 아리아 외에는 우리말로 진행해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극의 전개 과정을 쉽게 전달함으로써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컴퍼니 블루에서 활동 중인 연극배우 김순원 씨가 백작의 시종으로 백작부인을 연모하는 ‘케루비노’ 역을 맡아 해설을 곁들인 연기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최용석 대표는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은 오페라의 모든 요소를 담고 있으며 오페라의 나갈 길을 모두 보여주는 최고의 명작이라 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석 2만5천 원, 10인 이상 단체 1만 원. ▷문의: 765-1555(원주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