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라온합창단(지휘자 백성경)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2006년 창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다.

‘라온합창단 문화예술성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서 라온합창단은 9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beare’와 원주 ‘사랑의 부부합창단’이 게스트로 출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백성경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의 음악성 향상을 기대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예술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온합창단은 원주시 유일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발달장애인, 지체·뇌병변장애인, 시각장애인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망의 하모니’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16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행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석 무료공연. ▷문의: 766-5990~3(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