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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영어학습 책임교육 시행

자기주도학습 시범운영...원어민 원격화상 수업 박수희 기자l승인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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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공교육에서 영어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이 균등한 출발선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어 책임교육을 실시한다. 사교육에 접근하기 힘든 취약 계층 학생들도 소외 없이 영어 학습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3, 4학년 과정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읽기 및 핵심 어휘 학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언어 4기능(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균형을 맞춘 영어수업을 확대하며,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영어 읽기 및 쓰기 지도 연수를 개설해 연차별로 확대한다.

학교에서 배운 단어나 발음을 가정에서 스스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기초 튼튼 펀글리쉬(Funglish)'를 2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교육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수준별 읽기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희망 학생과 교직원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영어 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 영어 기초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보조교재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보조교재를 배포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활동 지원도 강화된다.

놀이 중심의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 예산을 84개교에 지원하는 한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에는 양방향 원어민 원격화상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영어뮤지컬, 모의 UN, 원어민과 함께 하는 톡톡문화체험 등 중·고교 자율영어동아리 38개를 지원하고, 강원외국어교육원 교수진이 학교를 방문해 '동아리 맞춤 운영 컨설팅'도 진행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책임교육은 한 명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영어수업을 지향한다"며 "특히 사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기초가 부족해 영어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수업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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