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62·흥업)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리고 우리는'을 발표했다.

'꽃 피고 새가 울면' '시원한 그늘에 누워' '낙엽이 달빛에 물들다' '하얀 꽃 피는 세상' '그리고 우리는' 등 5부에 걸쳐 170여 편을 수록했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다.

김 시인은 "맑고 깨끗한 공기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향기로운 꽃 같은 글 한 줄을 고이 드릴 수 있으면 그것으로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릉이 고향으로 2006년 계간 '문예춘추'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 2012년 시화집 '서정', 2018년 시집 '그리고'를 출간했다. 한국문협, 국제펜클럽,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SNS를 통해 새로운 시를 발표하면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생각나눔, 230쪽, 1만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