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가정해체 등으로 보호시설에 입소해 있거나 혼자 사는 청소년들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주의료원(원장:이문형)에 따르면 청소년위원회와 전국 지방의료원 연합회가 지난 달 28일 ‘위기청소년 무료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원주의료원이 지난 10일부터 가출, 가정해체 등 위기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 대해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출, 가정해체 등으로 청소년 보호시설에 입소한 청소년 ▷청소년 동반자가 관리하는 청소년 ▷부모결별 등으로 독거생활을 하는 청소년 등 어려운 환경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로 이들은 원주의료원에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법정 전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원주의료원 총무과 이무영씨는 “무료의료지원은 원주의료원을 비롯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60-4624(원주의료원 원무과)·744-1318(원주시청소년지원센터)
<김민호 기자>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