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원주여고 금란관에 조성된 센터 앞에서 지난 18일 열린 개관식.

음향장비·편의시설 갖춰 예술인 창작산실 기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산실이 될 ‘아르코공연연습센터@원주’가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옛 원주여고 금란관 1층 580㎡ 공간에 조성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원주’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과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연습 전용공간이다. 전자피아노를 비롯한 악기와 음향기기, 전면거울과 무용바가 설치됐으며 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무용과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습이 가능해 지역 주민의 문화감수성과 예술창작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사회적 가치가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역사회로 연결해 주는 중요한 통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예술단체나 생활문화동아리 등 시민 누구나 공연연습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대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대관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지원해 국비를 포함, 11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옛 원주여고 금란관 1층을 리모델링, 최근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개관했다. 운영비는 앞으로 3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100% 지원을 받게되며, 4년차부터는 차등 지원된다.

한편 ‘아르코공연연습센터@원주’의 위탁 운영하는 (재)원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원주시 관계자, 재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옛 원주여고 내 센터 앞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문의: 760-9818(시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