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47개의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한다고 밝혔다. 간결하고 명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원주시 관계자는 “소통 중심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5억5천만 원이 투입돼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원주시 대표(행정) 홈페이지는 시정 안내기능과 온라인 설문기능을 강화하고, 보건소 의약업소 자율점검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전면 개편한다. 문화관광과 간현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합하고 소금산 출렁다리, 판대 아이스파크, 원주여행길 등의 관광자원을 동영상, 이미지 등으로 제공해 홍보를 강화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행사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예약 홈페이지는 산악자전거(MTB) 파크 예약을 추가하고, 체육시설 대관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PC,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에 따라 화면 배치가 유연하게 바뀌는 반응형 웹을 적용한다. 지난해 원주시 대표 홈페이지의 모바일 이용자는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점점 증가 추세여서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원 등 사업소 홈페이지, 대표 홈페이지에서 구현되는 열린시장실, 시정홍보관, 반곡사이버고향전시관 등 개편하는 홈페이지는 모두 47개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통합으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열린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