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우리동네 행복동행! 나눔봉사’ 업무 협약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의 울타리 역할에 동참하는 마을업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이 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이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진우·정인숙)는 지난 11일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우리동네 행복동행! 나눔봉사’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14호점 오란다제과(대표: 김철섭), 15호점 신촌막국수(대표: 최덕희), 16호점 찰떡궁합(대표: 전영선), 17호점 고려정(대표: 강주영), 18호점 판부농협(이사장: 배경수) 등 5개 업체가 나눔봉사에 새롭게 참여했다.

오란다제과와 신촌막국수, 찰떡궁합, 고려정은 앞으로 단구동 저소득 취약계층에 주기적으로 외식권 및 빵과 떡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판부농협은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지역 복지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단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부터 ‘우리동네 행복동행! 나눔봉사’란 이름으로 나눔봉사 업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 10명에게 ‘행복수레’를, 저소득층 임신·출산가정에는 육아용품과 출산축하 카드로 구성된 ‘i(아이) 좋아 출산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