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 출신 장민규·표시우

▲ 교동초교 출신 장민규 군.

원주 DB프로미농구단이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 출신 2명의 유망주를 연고선수로 등록했다.

KBL은 선수 수급 방법의 다양화와 지역연고제 활성화, 농구 유망주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선수 연고제를 도입했다.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만 14세 이하로 각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농구 선수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지명이 가능하다.

2006년부터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원주DB는 최근 장민규 군과 표시우 군 등 유망주 2명과 계약을 체결하고 연고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주니어프로미 원주점에서 농구를 시작한 장민규(167㎝) 군은 KBL유소년대회에서 MVP를 수상할 만큼 탄탄한 체격에 좋은 운동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교동초교를 졸업하고 양정중 농구부로 진학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주니어프로미 용인점 출신 표시우(164㎝) 군은 원주에서 선수와 코치를 지낸 표명일 현 양정고 코치의 아들이다. 현재 휘문중 농구부에서 선수로 활동 중으로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고 농구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원주DB 연고 선수로 등록된 두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원주DB와 계약 후 바로 프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