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 김응권(좌) 총장과 섭리아 닝보공정학원 외사처장은 지난 19일 교육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 의향서에 서명했다.

지난 19일 중국 닝보공정학원 당서기와 외사처장 등 관계자 4명이 한라대를 방문했다. 기계자동차에 특화되어 있는 대학이지만 한라대의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주를 찾은 것이다. 한라대와 중국 닝보공정학원은 이날 양교 합작 의향서에 서명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닝보공정학원의 이번 방문으로 우리 대학과 세계 대학 간 교류가 더욱 왕성해지길 바란다”며 “양 대학이 많은 것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부터 닝보공정학원 학생들이 한라대에서 유학할 예정이다. 기계자동차공학부나 전기전자공학과에서 2년 동안 전문교육을 받은 후 만도 닝보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닝보공정학원 섭리아 외사처장은 “한라대 기계자동차학부와 전기전자공학과의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닝보공정학원 유학생들은 만도로부터 50% 등록금 지원을 받는다. 유학을 마치면 양 대학의 학사학위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