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곡초는 올해 9년째 행복더하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두 44개교에서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행복더하기학교를 운영한다. 원주에서는 유형별로 5곳이 선정돼 운영된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적극적인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혁신을 선도하는 강원도형 혁신학교이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혁신미래학교', 학교의 연수센터 역할과 학교혁신 일반화를 추진하는 '혁신거점학교'. 처음 행복더하기학교를 시도하는 '혁신모범학교'로 세분화해 특성에 맞는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유치원과 혁신특수학교가 새로 선정되며 10개 교육지원청에서 혁신두레유치원이 운영돼 유아·특수교육 영역에서 학교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교육청은 행복더하기학교를 특성별로 세분화하면서 전체 운영 학교 수는 지난해 55개교에서 올해 42개교로 축소했다. 대신 혁신미래학교와 혁신거점학교 중심으로 일반학교에 학교혁신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더하기학교에는 ▷핵심요원 워크숍 ▷권역별 교원 연수 확대 ▷정책연구회 지원 강화 ▷담당 장학사 워크숍 등 혁신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에서는 혁신거점학교에 서곡초, 평원초, 북원여중이 선정돼 행복더하기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혁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모범학교에는 섬강초와 치악고가 선정, 학교혁신 4대 영역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신설학교 지정으로 오는 9월 원주 기업중(가칭)과 원주 특수학교(가칭)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