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부인과 전문 모아한의원, 고도비만자  대상 시술

비만으로 인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시달리는 지역 여성들에게 무료치료 기회가 제공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배란이 안돼 임신이 되지 않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과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증상. 한국여성 10%가 앓고 있는 일반적인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질환자 중 비만자는 체중을 감소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원동 모아한의원(원장:정경호)은 오는 30일까지 고도비만자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은 지역여성들의 신청을 받아 그 중 3명을 무료치료 할 계획이다.
불임이나 경제력 등 형편과 여건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하고 목표 감량에 성공해 치유될 때까지 2~3개월간의 치료와 시술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것.
무료치료 대상자는 체성분검사를 비롯해 혈액순환·스트레스·골밀도검사를 받은 후 체질 및 건강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제시 받는다.
치료과정에는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면서 매주 1~2회 지방분해침, 식욕억제이(耳)침 시술과 족탕아로마마사지, 부황아로마마사지를 병행하게 된다.
지방분해 효과를 가져오는 공기압 치료기와 복합유산소운동기도 활용된다. 한의원측은 치료 개시 2~3개월 뒤에는 15~20%의 감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증후군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아한의원 정경호 원장은 “고향 원주에 돌아와 전공인 한방부인과 질환 연구와 봉사를 겸한다는 생각으로 무료치료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765-7533(모아한의원)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