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트레스 받는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처럼 개인의 정서적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두려움이나 분노상태를 유발하는 환경 속에 머물러 있다면, 이런 감정이 그 환경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면서 신체나 정신 체계가 붕괴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생활 방식을 변화시킨다거나, 대인관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둘째, 스트레스 유발 환경이 자신의 내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 내면의 정서 요청을 받아들여 자기가 변화되는 것을 허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사람들은 가끔 경험을 무시하거나 부인하고 왜곡함으로써 감정을 차단하려고 합니다.
 

 셋째, 정서 강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문제는 단순히 어떤 분노나 상처를 경험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상처나 분노의 지속기간이나 강도, 역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감정을 조절하기 힘든 경우는 숫자 열까지 세면서 분노를 가라앉힌다거나 자기진정을 위한 휘파람 불기 등을 통해 두려움을 삭힐 수 있습니다.
 

 넷째, 외상이라는 것은 극단적인 정서적 각성 상태를 유발하며, 기억 속에 각인된 공포스럽고 생생한 장면들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기억 중에 극단적으로 피가 흐르는 장면이나 풍경, 냄새, 소리 등이 인간의 정서, 뇌를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심리적 외상으로 고통 받는 경우, 진정 시키는 방법으로 외상으로 인한 문제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신체적 지나친 각성에 대해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에서 주체는 자신이기에 스스로 삶을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무기력감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성공하지 못하면 나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야" "너가 없으면 나는 살 수 없어"처럼 극단적인 자기신념의 지나친 강조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와 같은 나쁜 감정은 과거경험에 의해 형성된 목표획득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