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2일 마을 지도를 윷판에 그려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정지마을·철길건널목 감성적으로 표현 눈길

중앙동민들이 동네 그림지도를 윷판에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2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 동네 그림지도 윷판 발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중앙동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 대회에 쓰일 윷판을 제작하고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 것. 윷판에는 원주의 중심이라는 가온의 의미와 사람들이 중앙동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 중앙동 마을지도 윷판

도·개·걸·윷·모 마다 중앙동과 정지마을을 잇는 철길건널목, 문화촌길, 사람 냄새 가득한 5개 시장, 추억이 가득한 아카데미극장 등을 그려 넣었다.

원도심 3대 도로인 원일로, 중앙로, 평원로를 중심으로 옛 정취가 가득한 29개 명소도 윷판에 표현했다. 이날 중앙동 그림지도 윷판은 16개 마을과 지역 기관·단체, 경로당, 시장 상인회, 노숙인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주민에게 배포됐다. 

중앙동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 대회는 그림지도 윷판 덕분에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더욱 화합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향후 그림지도 윷판을 활용한 동네투어나 동네 걷기대회 등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선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중앙동의 문화·예술적 자원을 발굴해 시민들이 중앙동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