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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축제 세계 각국의 무술 한자리에

이상용l승인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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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프로복싱·쌍절곤대회 등 볼거리 풍성

30일~10월 7일까지
우륵문화제도 함께 열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무술과 무예는 존재한다.
선사시대부터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또 그 침략을 막아 종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무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왔고, 효과적인 침략과 방어를 위한 무기도 발달해 왔다.
충주 세계무술축제는 1998년 국내 무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01년 제4회 대회 때부터 세계 각국의 무술단체를 초청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 5대양 6대주에서 35개국, 60여개 무술단체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9월 30일 천등산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열린다.
충주 세계무술축제는 ‘5천년의 민족혼과 세계 무술의 만남’이라는 주제가 표방하듯 우리나라의 전통무예는 물론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도 다양한 무술을 한 곳에서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이다.
매년 10월초 충주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모여든 각국의 전통무술 시연단이 자기 민족과 국가의 다양한 무술을 알리고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기 위해 화려하면서도 장중한 시연을 펼친다.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국내외 10여개 무술단체들이 15∼20분 가량씩 고유한 무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시연행사와 함께 중간중간 펼쳐지는 세계 민속공연과 팝 공연, 댄스공연, 세계 씨름 대결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성서동 차없는 거리와 수안보 및 앙성온천 등지에도 특별무대가 마련돼 메인무대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눈요기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현란한 발놀림이 특기인 브라질의 ‘카포에라’와 수단의 ‘누바’, 뉴질랜드의 ‘마타루아’, 호주의 ‘탈킨제리’, 중국의 ‘소림무술’ 등은 독특한 의상과 무기,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지르는 괴성 등으로 해마다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축제기간 한국무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16개 무파별 실전무술 경기대회와 이종격투기, 프로복싱 경기, 전국 쌍절곤대회 등도 박진감있게 펼쳐진다.
또 충주의 향토축제인 우륵문화제도 함께 열려 그야말로 문무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를 이룬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살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민속기념품 판매점, 지역 농특산품 판매점, 월드푸드점,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된다.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축제장 주변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유치, 가족과 함께 다양한 축제를 맘껏 만끽할 수 있다.
또 건강체험, 무술체험, 전통체험, 즉석체험, 사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충주에 본부를 둔 국제적 기구인 세계무술연맹(WoMAU) 총회가 매년 축제기간 개최돼 무술을 통한 세계평화 기여 방안과 세계 무술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 유물 특별전, 무술인의 밤, 세계 무기 전시회, 중원문화유적 투어,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국 택견대회 등 많은 문화행사가 열려 그야말로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 3만명을 포함, 9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오고 있다.
이 축제는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KOTRA, 재외동포재단, 충북도 등과 10여개 언론사들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충주는 월악산국립공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충주호 건설로 인한 남한강 뱃길, 수안보·앙성·문강 온천지구,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중앙탑과 고구려비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유, 관광여건도 훌륭해 세계 무술축제와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문의:(043)850-5171∼3(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위원회)
▷홈페이지:http://martialarts.or.kr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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