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방문판매사원으로부터 건강식품을 지난 12월 초에 구입한 뒤 반품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로 요구했다고 합니다. 판매업체는 반품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청약철회 기간이 경과하자 철회기간이 경과하였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화에 의한 청약철회는 효과가 없는지 문의한 상담입니다.

 

 

 처리현황
 전화에 의한 반품요청 사실에 대한 사업자의 부인 여부와 관련 없이 반품 요청 사실을 소비자가 입증할 수 있으면 반품이 가능합니다.
 

 방문판매로 거래한 뒤 청약철회 기간은 14일입니다. 이 기간 안에 전화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 모두 가능하지만 청약철회 기간 내에 청약을 철회한 사실을 사업자가 부인하고, 소비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청약철회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후입증이 가능한 방법인 내용증명 우편 등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문판매사업자(방문판매영업사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고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소비자센터(국번없이 ☎1372)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해야 처리가 가능합니다.
 

 위 소비자의 경우  여러 차례 해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하지만, 입증 근거가 없고 사업체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구입하신 건강식품은 계약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정보
 방문판매로 제품을 구입한 경우 제품에 훼손이 없는 경우 14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합니다.
청약철회기간 내에  내용증명 우편 등 서면에 의해 청약을 철회하는 경우에는 서면을 발송한 날에 철회의 효력이 발생됩니다.

황교희 원주소비자시민모임 사무국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