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만 육군준장

현역 육군 장성이 특별연구생으로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상지대(총장: 정대화)는 육군본부와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1일 현역 장성인 김홍만 준장을 특별연구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준장은 5월 말까지 5개월간 상지대 평화안보·상담심리대학원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상지대 구성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지대에 따르면 육군은 매년 10여 명 내외의 현역 장성을 선발해 국내 유수대학에 특별연구생으로 위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지대는 2008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안보관련 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120여 명의 군 인력 석사를 배출했다. 또한 2008년 3월부터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학부 계약학과를 운영, 265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대학과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하고, 예하 육군대학, 공군대학, 해군대학 수료자들에게 최대 6학점 1학기를 인정해 주는 제도를 실시, 도내에 근무하는 영관급 장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9년 1학기에는 최초로 2명이 수혜를 받게 된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업체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대학원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준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육군 제1군단 참모장과 제3공수특전여단장, 제1야전군사령부 동원처장 등을 역임했다. 상지대는 김 준장이 특별연구생으로 있는 동안 육군본부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아 연구실을 제공하고 학술정보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