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에서 복지살피미로 활동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신흥균(75·사진) 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주최한 '은퇴공무원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38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3년 은퇴한 신 씨는 2016년 9월부터 단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안전확인, 생활교육 등을 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치매가족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 등을 취득해 봉사자로서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