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개최한 2018 독서마라톤대회에 512명이 참여해 156명이 완주했다. 풀코스 완주자는 지난해와 같이 6명이 성공했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쪽당 1m로 환산해 독서량을 완주하는 대회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시민독서운동이다. 지난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진행한 결과 156명이 완주했다.

초등부와 중등부 이상 일반부로 나눠서 진행했다. 구간별로는 초등부 5㎞ 48명, 10㎞ 34명, 20㎞ 10명, 풀코스(42.195㎞) 3명이 완주했다. 일반부에서는 5㎞ 30명, 10㎞ 19명, 20㎞ 9명, 풀코스(42.195㎞) 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대회 참가자가 감소한 반면, 완주자가 크게 늘면서 참가자들의 완주율이 작년 대비 약 5% 향상됐다. 특히, 초등부 10·20㎞ 코스 완주율이 50%를 넘는 등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형제·자매, 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코스를 완주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며 "대회 참가자는 다소 줄었지만 완주에 대한 의지가 높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참가자 대비 완주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 완주증 수여식은 오는 21일 오후4시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