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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계도자비엔날레’… 지구촌 도자기 한 자리서 감상

.l승인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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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이 빚은 아름다움 속으로…

봄 기운이 절정에 오른 요즘, 활짝 핀 봄꽃 만큼이나 아름다운 전 세계 도자기들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휴일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개막 첫날 13만명의 인파가 찾았다는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지난달 23일 이천ㆍ광주ㆍ여주에서 동시에 막을 올려 6월 19일까지 계속된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이천도자기축제와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여주도자박람회 등 지역축제도 함께 열린다.

‘문화를 담는 도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영국, 미국, 중국 등 67개국에서 3천여명의 유명 도예가가 참여해 1천500여 작품을 전시하는 11개 기획·특별전을 연다.
또 다양한 공연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400여개 도예공방이 참여하는 지역별 축제에서는 예술성 높은 도자 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 가족이 도자문화의 일면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의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세계 67개국 도자기 전시
이천에서는 ‘횡단하는 도자예술의 경계’를 주제로, 전세계 유명작가 3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세계현대도자전’과 세계 최고의 시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제3회 국제공모전’이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열린다.
국제 공모전에서는 67개국 1천430명의 작가가 응모한 2천475점의 작품 중 190여개 우수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건축에 도자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는 ‘도자와 건축전’,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풍경과 도자전’도 볼거리. ▷문의:031-631-6507(도자비엔날레 이천운영본부)

광주 조선관요박물관에서는 미술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국-중국 청자 비교전시 ‘세계청자전’이 열린다. 한국 현대도자작가 20여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연과 함께’전, 산책로를 활용한 야외전시 ‘도자의 길’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031-797-0614(도자비엔날레 광주운영본부)

여주 세계 생활도자관에서 주거공간을 청자로 디자인하는 ‘세라믹하우스Ⅱ’전이 열린다. 생활 공간 속에서 도자기의 폭 넓은 용도와 활용방법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또 미국 보스턴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등 5개국 20여 기관 소장품과 중국 1급 문화재, 한국의 국보, 일본의 중요문화재 등을 포함한 200여 점의 청자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청자전’이 눈길을 끈다.

도자기를 사용한 세계의 관광상품, 아트상품, 기념품 등을 소개하는 ‘세계도자기념품전’과 세계 각국의 도자주전자를 보여주는 ‘세계도자주전자전’ 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1-884-8715(도자비엔날레 여주운영본부)

◆공연 이벤트 및 체험형 프로그램
행사 기간 중 도자를 테마로 한 20개 공연 및 이벤트가 3개 지역, 5개 공연장에서 100회 이상 열린다. 도예 퍼포먼스와 영상쇼, 음악이 결합된 ‘도자 버라이어티쇼’을 비롯해 빛과 소리에 불꽃놀이 등 비주얼을 접목한 ‘도염천고’, 도자식기와 세면기, 항아리 등을 타악기로 활용한 ‘세라믹 두드락’ 등이 대표적이다.

또 관객이 만든 작품을 가설전시하는 ‘TOYA 플라자’, 10팀의 도예연구자가 합동제작하는 ‘클레이올림픽’, 1천200도 이상 고온으로 현장에서 노천소성으로 완성하는 높이 6m 초대형 도자하우스 ‘세라믹 캐슬-즈엄집’ 등 실험적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조력을 육성하는 놀이공간과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각 행사장에는 문화교육을 목적으로 한 ‘TOYA교육관’이 운영된다.

◆입장권 예매
입장권은 전국 농협중앙회 지정창구 및 인터넷 시스템으로 예매 가능하다.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 예매할 경우 2천원 할인된다.
또 예매권 구입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김치냉장고 등을 주는 경품추첨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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