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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초면소재지 정비 마무리 '눈 앞'

둘레길·판매장·다목적센터 만족도 높아 박수희 기자l승인2018.12.03l수정2018.12.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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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초면 복사꽃다목적주민센터.

소초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로 정비와 시설 확충부터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소초면은 지난 2012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70억 원 규모의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평장1·2리와 수암2·4리를 중심으로 취약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교육, 문화, 복지시설을 갖춰 주민편익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했다.

면소재지 중심가 정비는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소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초초교로 이어지는 등하굣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인도를 조성했다. 낡은 평장교를 리모델링하고, 복사꽃 나무를 심은 복사꽃둘레길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로 활용한다. 둘레길 구간은 데크와 안전레일을 설치했다.

소초면 행정복지센터 뒤 야산 꼭대기에 조성한 복사꽃전망대는 마을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팔각정을 중심으로 주변에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소초초교 운동장은 천연잔디구장으로 조성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수암4리 진양저수지를 매립해 조성한 복사꽃다목적광장은 체육시설과 농작물 공동 판매장을 함께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3천400여㎡에 족구장과 농구대 등 체육시설과 화장실을 갖췄다. 42번 국도 도로변에서 농산물을 임시 판매하던 농민들을 위한 농작물판매장도 신설했다. 

농민들은 농작물 수확시기에 맞춰 7월부터 9월까지 복숭아, 배, 옥수수 등을 판매한다. 13농가가 참여해 함께 판매하며, 동일 가격을 책정해 번갈아가며 판매를 맡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1년 단위로 공고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데 일정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넓은 공용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구매자의 이용 편리성도 높였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도 마무리 단계이다. 사업 초기에 복지회관과 경로당을 리모델링했으며, 헬스장을 갖추는 등 편의시설을 늘렸다. 지난달에는 종합정비사업의 마지막 사업인 복사꽃다목적주민센터를 완공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당과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갖춰졌다.

소초면에서는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장소가 협소해 주민들은 태장동이나 횡성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지난달부터 임시로 운영하는 요가와 줌바댄스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몰려 강좌를 증설해야 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부터는 학생들을 위한 드론수업과 통기타 강좌, 노인들을 위한 바둑, 서예 등 연령별 강좌를 계획 중이다. 또한, 지역 아동 돌봄을 위해 어린이도서관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무후제, 송년회, 김장행사 등 마을 행사 주관 시 식사할 수 있는 조리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그 밖에 마을 안내판 설치, 디지털방송시스템 구축, LED 가로등 교체,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신홍선 소초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지난 6년 간 소초면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사업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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