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문화예술 부문 김성수(원주문협 고문) 시인, 사회봉사 부문 '작은거인' 이금자(명륜2동) 씨, 교육학술 부문 유대균 반곡초 교장.

김성수(원주문협 고문) 시인과 '작은거인' 이금자 씨, 유대균 반곡초교 교장이 동곡상을 수상한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제13회 동곡상 수상자로 각 분야 5명을 선정, 지난 22일 발표했다. 원주에서는 김성수(73) 원주문협 고문이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작은거인' 이금자(63·명륜2동) 씨와 유대균(58) 반곡초교 교장이 각각 사회봉사부문과 교육학술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시인은 17권의 시집을 펴내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문학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과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월간문학 시조부문에 당선됐으며, 치악예술상, 이육사 문학상, 강원문학상, 원주부부상, 강원도문화상, 강원예술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이 씨는 지역 내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선천성 왜소증으로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종이컵과 우유곽을 수집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문화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4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작은 영웅'으로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 강원환경대상 특별상, 우정선행상 본상, 원주시민대상, 강원도선행도민대상, 청룡봉사상 등을 받았다.

교육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유 교장은 18년간 교육 전문직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정선교육지원청 장학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관, 교육부 방과후학교지원과장 등을 거쳐 현재 반곡초교 교장을 맡고 있다. '2018 KOREA 혁신대상'과 '제26회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으며 교육활동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