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2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유선자,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대책 주문
유선자 시의원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질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통학버스에 안전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책임으로 어린 생명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지는 일은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선 안 된다"면서 "통학버스 하차여부를 확인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과 등원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등원알림 시스템'을 원주시 모든 통학차량에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조상숙, 원주 대표음식 재지정 촉구
조상숙 시의원은 현재 원주뽕잎밥과 복숭아불고기로 지정된 원주 대표음식을 과감히 재검토, 재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 이후 원주로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하고 만족시키면서 지역경제를 키우는 준비는 부실하다"고 진단한 조 의원은 "스토리가 있고 접근성을 반영하면서 도농복합도시 특색을 살린 대표음식을 새로 발굴하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대표음식 특화촌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전병선, 원주얼광장 변경 이유 밝혀라
전병선 시의원은 원주얼광장 조성사업이 계속 변경되는 이유를 따져 묻고 지역 주민과의 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국·도비 50%, 시비 50% 계획으로 시작된 원주얼광장 조성사업이 현재까지 114억이 투입됐지만 도비는 7억5천만 원 밖에 지원받지 못해 90%이상 시비가 투입됐다"고 지적하고, "칠봉서원 이전이 취소된 이유와 90% 이상 시비가 투입되고 있는 이유, 지상권 문제는 없는 지 여부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