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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절놀이

.l승인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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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놀이
사내아이들이 정월 밤에 쥐불놀이 할 때 그 중 장난끼 있는 아이들이 얼굴에 종이 탈을 만들어 쓰고 바지를 홀쭉하게 입고서 한 손에는 횃불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방망이를 들고 기성을 지르며 언덕으로부터 마을로 내닫는데 이 놀이를 도깨비놀음이라 한다.어른들이 보기에 망측스럽고 불이 조심스러워 말려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마디좀놀이
연초 구럭다기날, 가막다기날, 마디좀날은 아낙네들이 모여 즐겁게 노는 날이다. 가막다기날은 정월 16일이며 이 날 나들이하면 재수없다 하여 아낙네들이 동네 밖에 나가지 않고 모여 논다. 마디좀은 정월 22일날로 이 날 놀지 않으면 곡식의 마디마디에 병이 난다고 하여 곡식이 마디 마디 잘 여물라고 아낙네들이 모여 놀았다. 구럭다기날은 2월 1일로 이 날 놀지 않으면 ‘구럭이 썬다’고 한다. 이 세 날에는 아낙네들이 마을의 큰 집에 모여 음식을 장만해 나눠 먹고 북 장구 혹은 큰 대야에 물을 가득 붓고 쪽박을 물위에 엎어 놓고 숟가락으로 때리며 물장구를 치면서 돈돌나리와 같은 소리도 하고 넋두리춤도 추며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이때 추는 넋두리춤은 매우 간드러지고 흥겨운 춤이라고 한다.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세계 곳곳에서 신분, 연령의 구별없이 즐겨오는 놀이다. 대가지를 가늘게 잘라서 연살을 만들고 종이를 붙여 연을 만들고 살에 매어 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날린다. 때론 다른 사람과 서로 연실을 부벼 끊는 연싸움을 하기도 한다. 연을 띄울 때 ‘송액영복’이란 글자를 써붙이는데 이것은 질병, 사고, 흉년 등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 오도록 비는 마음에서이다. 정월에 연날리기가 성행하게된 이유 중 하나는 일 년 사계절 중 이 때가 연날리기에 가장 적당한 바람(북서풍)이 불고 있다는 점이다.

팽이치기
겨울에 사내 아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많이 하는 놀이로 도래기치기라고도 한다. 팽이에는 아랫쪽은 뾰족하게 깎고 위는 평평하게 깎아만든 보통 팽이와 위 아래 모두 뾰족하게 깎아 만든 불팽이가 있다.
얼음판이나 땅바닥에 손으로 팽이를 돌린 다음 가는 막대기에 헝겊 또는 삼실을 달아 만든 팽이채로 쳐서 세게 돌리는데 여러 아이들이 저마다 팽이를 힘껏 친 후 일제히 팽이채를 거두고 가장 오래 가는 팽이를 장원으로 뽑는다.
먼 옛날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유래됐다고도 하고, 또 당나라 때 놀이가 시작되어 삼국시대 때 우리 나라에 전해지고 다시 일본에 건너가서 성행, 발전하여 우리 나라에 역으로 전해졌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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