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민들이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중앙동민의 날로 제정했다. 오는 13일 오후1시 학성초등학교에서 제1회 중앙동민의 날을 기념하는 2018 중앙동 한마음 행복걷기대회가 열린다.

중앙동민의 날 제정은 지난달 열린 중앙동 기관단체 월례회의에서 결정됐다. 침체돼 가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중앙동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였다. 중앙동기관단체협의회(회장: 김희준)는 13일 제1회 중앙동민의 날을 알리는 선포식과 주민 화합을 위한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희준 회장은 "동지역 중 중앙동 인구가 가장 적다"며 "인구는 줄고 청년 이탈도 가속화돼 이를 타계하고자 중앙동민의 날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중앙동민의 날엔 중앙동을 한 바퀴 걷는 행사를 한다. 2018년 중앙동 한마음 행복걷기대회를 중앙동민의 날에 맞춰 열기로 한 것. 걷기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자는 의미다.

걷기대회엔 판소리 예술인 소지영 씨가 재능나눔 봉사로 공연한다. 또한 주민 감사패 전달식 등도 진행된다. 중앙동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9월 말 현재 3천16명이다. ▷문의: 737-5717(중앙동 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