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관악합주단 (사)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용수)의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 (재)강원문화재단이 공모한 '전문예술 공동창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문예술 공동창작 지원사업은 (재)강원문화재단이 도내 전문예술단체와 예술인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및 예술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강원문화재단은 최근 문학·시각·공연예술 등 3개 분야에 걸쳐 도내 6개 전문예술단체를 지원단체로 선정, 발표했다. 원주에서는 (사)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1천8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을 타이틀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대표: 강주석)과 함께 국악과 클래식의 하모니를 시도할 예정이다. 일종의 고품격 콜라보 음악공연으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와 아울의 하모니는 11월 18일 백운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길주영 상임지휘자는 "10분 내외의 창작곡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단체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창의성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을 개발하고 전통공연의 대중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