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세대문화교류사업으로 주부의 삶을 탐구하고 새로운 문화를 발굴하는 '딴짓하는 주부'를 운영한다.

주부의 일상문화를 탐색하고 필요한 환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강, 워크숍, 당사자연구로 구성, 오는 30일부터 문화도시 강의실과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진행된다.

문화도시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특강은 오는 30일 오전11시 '전업주부입니다만' 저자 라문숙 작가를 시작으로 이혜린, 김지혜, 서난희 씨 등 주부와 엄마의 역할을 고민하는 작가와 교육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9월 7일부터는 4주간 매주 금요일 연극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찾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교육연극 워크숍이 이어지며, 특강 및 워크숍 참가자를 대상으로 2~4명씩 5개 팀을 구성해 자신의 일상을 연구하는 '당사자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사무국 권가영 담당자는 "다양한 세대의 표출되지 못한 목소리들을 문화적인 방식으로 공론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적인 이야기들이 모여 원주의 문화를 보여주는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0-9845(문화도시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