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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하락 속도 '급가속'

강원도 평균 대비 2배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7.16l수정2018.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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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자료 사진. (※사진 속 아파트는 기사 내용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원주 아파트 매매거래 중간 값은 1억4천만 원이었다. 이후 미분양 물건이 적체되고 신규 공급이 늘면서 지난달 1억3천500만 원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거래 중간 값이 1억3천500만 원에서 1억3천300만 원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원주 아파트 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거래가가 하락하는 원인은 공급 물량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입주 예정인 곳이 5천 세대가 넘고, 신규 분양도 8천 세대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5월 미분양은 1천639세대에 달한다. 집 없는 서민들은 집 값 하락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볼멘소리 일색이다.

올해 결혼을 앞둔 심모 씨(39)는 "집 전세보증금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집 장만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지면 좋은 매물을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기업도시 입주민 조모 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여서 대출을 받아 계약했다"며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수요가 없으니 난감하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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