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말 원주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들어선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이 이뤄져 혁신적인 청년CEO로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동화농공단지 강원TP원주벤처공장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9월초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교할 것”이라며 “애초 경제진흥원 지하를 계획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문막 동화산업단지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원주에 신설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공간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할 예비청년사창업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기술경력자의 경우 만 49세 이하)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하 기업 대표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창업 인프라, 전문가 코칭 등의 혜택도 받게 되며 졸업 후 5년간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자금, 해외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의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55-751-9886(중소기업진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