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원주시가 체류형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가 지난 4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교류행사에는 중국 사천성 성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350여 명과 만종초등학교, 구곡초등학교, 만대초등학교 등 원주지역 초·중학생 350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만종초교 국악오케스트라와 구곡초교 사물놀이반, 만대초교 모듬북 공연팀이 우리 전통국악과 사물놀이를 소개했으며, 중국 학생들은 중국 전통 무용과 치어댄스 등을 선보였다.

▲ 지난 4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

특히 만종초교와 무실초교 등 7개 학교는 교류행사에 앞서 중국 사천성 성도시 청백강구대만소학교 등 사천성 내 7개 학교와 우호친선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중국 사천성 수학여행단은 원주에 머문 2박3일간 문화예술교류 행사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원주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한·중 문화예술교류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2014년부터 국제관광마케팅의 알토란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소년 및 노인 문화예술교류행사를 76회 진행, 1만1천270여 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