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콩 HEALTH & GREEN사 Solomon Sze 대표, 지성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안준민 (주)진생바이팜 대표

(주)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이 홍콩 건강식품 유통업체와 수백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진생바이팜은 신림면에서 발효흑삼 제품을 생산하는 향토업체다. 강원인삼농협을 통해 인삼을 구입한 후 가공·수출할 계획이어서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홍콩 HEALTH & GREEN사와 미화 2천400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 계약을 체결됐다. 4년 전부터 계약관계를 유지해왔는데 홍콩과 중국시장이 확대되자 계약금액을 대폭 증액했다.

이전부터 HEALTH & GREEN사는 (주)진생바이팜의 홍콩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거액의 광고비를 투자하고 신문과 옥외광고 등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1차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15년간 2천400만 달러 장기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주)진생바이팜과 HEALTH & GREEN사는 홍콩시장을 교두보로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원도 인삼을 사용하기로 하는 등 인삼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