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제10회 남한강 축제. 워터슬라이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영장 물놀이, 줄배타기, 카누타기 등을 할 수 있다

남한강 축제 위원회(위원장: 유관향)와 부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단(단장: 김영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론법천소공원 일원에서 제11회 남한강축제를 개최한다.

부론면이 지니고 있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한 문화체험 축제이다. 부론면은 흥원창, 법천사지, 거돈사지, 손곡 이달 시비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남한강이 면 중심지를 흘러 문화유적을 체험하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웃자! 놀자! 즐기자!'를 주제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30일 오후2시 법천시장길 느티나무에서 당산제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부론농악보존회가 길놀이와 각설이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남한강 노래자랑 예선을 통해 시민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오후5시 법천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론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시 하대원동 주민들의 공연이 7시30분에 시작된다.

6시부터는 엠스타TV에서 특집공개방송을 진행해 문영선, 김지원, 이완 등의 가수를 만나볼 수 있다. 밤9시에 시작되는 풍등띄우기 행사는 남한강의 밤하늘을 형형색색 수놓아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튿날 행사는 오전10시 용왕제로 시작한다. 오전에 남한강 건강 걷기대회가 열리며 오후엔 무대예술공연,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내내 카누타기, 줄배타기, 수영장 물놀이, 모터보트 타기, 물풍선 던지기 등을 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무더위를 떨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축제이다. ▷문의: 737-5630(부론면 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