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하에 깃든 인문의 숨결’을 주제로 역사장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과 음악회를 결합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오는 26일 조선시대 지방행정을 담당한 목민관들의 행적을 되짚는다.

‘목민관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중앙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사적 제388호 강릉 대도호부관아와 조선시대 500년간 강원도의 정청업무를 수행한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을 탐방한다.

오전8시 따뚜공연장 주차장을 출발, 각각의 탐방장소에서 홍인희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며, 오후4시부터는 강원감영에서 작은음악회를 함께한다. 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일 B-boy 클라이맥스 크루와 강원 영서지역 대표 농악단인 매지농악보존회가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재)원주문화재단이 지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운영한다. ▷문의: 760-9805(공연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