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연 자유한국당 원경묵 시장후보.

자유한국당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선 과제로 문막 SRF열병합발전소는 어떠한 정치적 희생을 치루더라도 원주에서 가동할 수 없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농도와 실내 대기질을 알려 다중이용시설에서 자체적인 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로 차량 운행률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폐선이 예정된 원주역 및 주변은 문화예술지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주역 부지에 원주역사박물관 신축 및 국제 상설 전시장을 만들어 전시장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도 약속했다.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된 지역인 만큼 경제공동체를 기반으로 원주의 자족성을 지켜낼 지역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이다.

청년·여성 일자리 신설과 관련해선 취업전담과 신설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원해 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시성·낭비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분야별 예산배분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따지고, 공공시설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 바로쓰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원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24년간 한 길을 걸어온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청정하고 살기 좋으며 주민 갈등이 없는 원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