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본예산보다 1천544억3천900만 원 증액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본예산 대비 13.7%가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원주시가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신림면 용암리 도로정비 공사비 1억 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올해 본예산에 추경예산을 합치면 1조2천826억7천300만 원에 이른다.

시의회는 신림면 용암리 도로정비 공사비 1억5천만 원 중 1억 원을 삭감하면서 도 경계에 위치한 소교량 가설은 제천시와 협의해 절반씩 부담해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읍면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농촌동 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곽희운 예결특위 위원장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업비와 간현관광지 주차장 확충 등 관광객 편의시설 사업비를 확보하고, 장기 미집행 시설 보상비와 사업비 및 시급한 주민 건의사업 등 현안사업 위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