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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지·김예라 '금빛 바벨' 번쩍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전국역도선수권 동반 우승 김민호 기자l승인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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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고 김경민 금2 동1 획득

한국 여자역도 기대주 함은지와 김예라(이상 원주시청)가 전국 최강 역사들이 총출동한 '2018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리며 8월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은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58㎏급에서 인상 90㎏, 용상 116㎏, 합계 206㎏으로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도 4위에 그친 함은지는 용상에서 서정미(수원시청)와 김소화(인천광역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며 우승,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3㎏급에 도전한 팀 동료 김예라도 인상은 94㎏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 124㎏(1위), 합계 218㎏(1위)로 박민경(경북개발공사, 합계 215㎏)과 한소진(대전체육회, 합계 214㎏)을 제치고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8월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과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체급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종목별 출전선수 쿼터에 대한 조정이 남아있지만 현재로선 대표 선발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박미정 원주시청 역도감독은 "역도계에서도 '경량급의 미래'로 주목할 만큼 두 선수 모두 가파르게 기록을 끌어 올리는 중"이라며 "8월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내다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겟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고 김경민(3)은 남고부 56㎏급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인상에서 105㎏으로 1위를 차지한 김경민은 용상에서 120㎏으로 3위에 그쳤지만 합계 225㎏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고부 53㎏급 김담비(원주여고)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남중부에서는 94㎏ 박현준(치악중3)과 +94㎏급 이정(치악중3)이 나란히 은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69㎏급 석지웅(치악중2)은 동메달 3개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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