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8일 오전10시30분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지역 어르신 및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노래강좌, 유치원생 공연 등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극한 효심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시민과 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원주행복지킴이 사랑의전화&노인문화싸롱은 저소득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전화를 통한 정서적 지원, 만남의 장소 제공 등 효행실천에 기여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도지사표창 효행자상을 수상하는 신남수(흥업면) 씨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극진하게 부양하는 등 효행의 모범이 되고 있다. 판부면부녀회는 지역 내 독거노인 19가구를 선정해 생일상 차리기, 반찬지원, 효도관광, 목욕봉사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도지사표창 효실천기여상을 수상한다.

시장표창 효실천기여상을 수상하는 최경화(소초면) 씨는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간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봉사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순이(봉산동) 씨 역시 어르신 및 시설 미용 자원봉사를 통한 어른 섬김 봉사로 같은 상을 수상한다. 

민명자(지정면) 씨는 암투병과 치매를 앓는 시부모를 극진히 간병해 시장표창 효행자상을 수상하며, 강석우(명륜2동) 씨는 암투병 중인 아들을 극진히 간병하고 소속 경로당의 화목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시장표창 장한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