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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경묵 시장후보 공천

4명 도전 당내 경선에서 과반 넘게 득표 이상용 기자l승인2018.04.16l수정2018.04.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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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원주시장 후보로 원경묵(59) 원주시번영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지난 7, 8일 여론조사로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것. 김천지·박동수·원강수 후보와 맞붙은 경선에서 원경묵 후보는 전체의 50% 이상을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50% 여론조사로 진행한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원경묵 후보가 50% 이상 득표해 결선투표는 생략됐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3명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원경묵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로 했다.

원경묵 후보는 1995년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내리 시의원 4선을 했고, 이 과정에서 시의장을 2번 역임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의 원경묵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원창묵 후보, 민주노동당 김은수 후보, 무소속 김기열 후보 등 4명이 출마해 원창묵 후보가 47.2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원경묵 후보는 34.71%, 김기열 후보는 13.74%를 득표했다.

만일 김기열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았더라면 원창묵 후보와 원경묵 후보 간 치열한 박빙 승부가 됐을 것으로 분석이 제기됐다. 원경묵 후보와 김기열 후보는 겹치는 표가 많았다는 분석이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새누리당 원경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후보자 못지않게 양 정당 모두 사활을 걸고 선거에 임한 결과 박빙으로 전개됐다. 개표 결과 원창묵 후보 51.5%, 원경묵 후보 48.49%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경묵 후보는 이번이 3번째 원주시장 도전이다. 원창묵 시장도 3수만에 꿈을 이뤘던 만큼 이번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번의 선거를 치른 지난 8년을 원주시장이 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얘기한다.

주요 공약은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걷기 운동 활성화 및 자전거 도로 확충 ▷수도권 전철 시대 대비한 관광산업 육성 및 원도심 활성화 ▷부론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으로 우량 일자리 창출 및 농촌 고소득 작목 육성 등이다. 문막 SRF열병합발전소는 전면 백지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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