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대보, 청연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토종다래 2품종을 개발했다. 신품종 '청연'은 극조생으로 당도가 20브릭스(평균 16브릭스)로 매우 높고 식미가 우수하다. '대보'는 무게가 25g(평균 15g)으로 국내 개발품종 중 가장 크다. 지난달 28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 

향후 3년간 재배심사를 통해 최종 등록이 결정된다. 등록되면 25년간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다. 치악산토종다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토종다래 연구와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58농가에서 16.2㏊를 재배하며, 전국 재배면적의 30%를 차지한다. 복숭아와 더불어 지역특산과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