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 출마 동기
지역 발전과 성장은 꼭 필요합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로 거듭나고 있는 원주시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35만의 소중한 원주시민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강원도 제1도시로 다른 시·군으로부터 많은 부러움과 시기 또한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허상인 것만 같습니다. 실상 원주시민의 삶은 어떻습니까? 외형적으로는 원주시가 많은 발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면, 진정성과 존엄성은 후퇴 망각되고 도시 확장에만 집중되어 인구가 50만이 되고, 70만이 된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웃을 보듬고 함께 하는 여유로움과 풍요 속에 즐기는 행복한 원주를 위해 헌신과 봉사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저는 원주시 자원봉사 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단체협의회장,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주민참여 예산위원 등 십수 년을 직접 시정에 참여도 하면서 물과 공기처럼 시민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시민의 불편, 고통까지도 함께하면서 그저 참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는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그냥 살면 되지만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시민에 대한 직무유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젊은이, 모든 분들과 함께 부딪히며 어울리기 위해 많은 고심 끝에 원주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시장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일단은 본인의 주관이나 아집을 내려 놓고 주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마음. 내려진 결과를 각 분야 별 전문가의 조언을 확인하고 그것을 시정에 반영하며 1천500여 공무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면서 같은 돈을 쓰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단체장을 지내면서 한 번도 저의 생각이나 고집을 내세워 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이던 임원들과 회의하여 결정하고 결정된 사안을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그 결과에 따라 시행해 왔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과 사고보다 두 명, 세 명과 머리를 맞대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가 항상 나왔으니까요.

☞시장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첫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국책 사업 및 대단위 형태의 사업에 치중하여 외형적인 발전에 치우쳤다면 저는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생활하면서 불편한 주차문제, 공원확충, 체육공원 조성 등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불편함부터 해소하고 굳이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레저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둘째, 젊음이 살아 숨쉬는 원주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겠습니다. 지금 젊은 부부들은 아이를 출산하고 교육 시키는데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큰 나머지 아이를 한명만 낳거나 아예 출산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 장려금을 지금보다 더 현실화 시켜 지급함은 물론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보미 서비스 유아원, 유치원 수를 늘리고 이에 대한 지원금도 현실화 하는 등 아이들 교육시키기 좋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 주민자치 발전에 대한 소견과 정책의지
저는 주민자치 위원장 협의회장으로 2년 반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지방자치는 2:8 자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금의 20%만 지방자치단체에게 오고 80%는 중앙정부로 올라갑니다. 자치단체에서 2:8을 4:6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많은 노력과 수고에 현재 많은 진전을 보이면서 중앙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자치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동안 관의 통제 하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주민자치가 더 이상 발전 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저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관의 개입을 막고 예산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자기 마을을 주민들이 함께 주도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주민자치는 발전, 활성화 될 것이고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면 지방자치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려면 주민자치 위원들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자치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시에서는 강사를 초빙하는 등 위원들의 자치력 함양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자들과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은?
저는 지금껏, 원주를 떠나본 적이 없으며 지역의 어려움을 거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시간을 원주시 자원봉사 협의회장, 전문건설 협의회장, 주민자치 위원장 협의회장,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 등 원주시정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을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 이는 시민과 시 행정에 대하여 많은 소통과 참여를 지금껏 해 왔기에 원주시민의 불편과 고통 또한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
김용연 선생님. 제가 진광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당시 교감 선생님이셨던 김용연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그 먼길을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무엇보다도 수업시작 전 5분 명상의 시간으로 나를 되돌아보게 하셨고 지금까지도 눈을 뜨면 명상을 하고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생땍쥐베리의 어린왕자입니다.

☞인생의 좌우명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야 길이 생긴다. 본에 힘쓰고 세울 때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불통의 고집과 어떻게 해서라도 상대를 이기겠다는 대립의 오기를 벗어날 수 있다.

▷생년월일: 1955년 10월 16일
▷학력: 일산초, 진광중, 원주고, 세경대
▷경력: 원주시 자원봉사 협의회장(전), 주민자치 위원장 협의회장(전), 전문건설협회 원주시협의회장(전), 진광중 총동문회장(전), 원주고 총동문회장(전)
▷취미 또는 특기: 탁구, 당구, 골프
▷전과기록: 도박 벌금 100만원(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