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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치악역 철로 관광자원 개발

20㎞ 491억 투입…4D체험시설·하늘전망대 등 이상용 기자l승인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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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부터 치악역까지 중앙선 철로 20㎞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관 공동투자로 중앙선 철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중앙선은 올해 말 폐선된다. 이에 원주시는 폐철로를 원주역, 봉산동, 반곡역, 똬리굴, 치악역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테마별로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원 시장은 “레일버스를 철로에 투입하고, 4D체험터널을 조성하면 운영이 가능해 2020년부터 핵심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구간은 원주역부터 봉산동까지 도심구간이다. 원주역은 광장과 정원을 조성하고, 노후된 시설물은 문화예술 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원주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제1구간은 인근에 조성 예정인 정지뜰 호수공원과 연계돼 대규모 쉼터 역할도 한다.

제2구간은 봉산동부터 반곡역까지이다. 이곳에는 약 8㎞의 경관 산책로를 조성한다. 원주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버스를 타고, 이색 공방이나 쉼터를 들를 수 있다. 제3구간은 반곡역부터 똬리굴 입구까지다. 원주시는 반곡역 일대를 기차 테마파크로 조성하며, 산책로와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반곡역에서 탑승하는 관광열차는 3개의 아트터널을 지나 똬리굴 입구까지 운행한다.

제4구간은 똬리굴 입구부터 치악역까지이다. 4D체험터널과 바닥이 투명한 하늘전망대, 슬라이딩 어트랙션, 터널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치악역을 원주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대유원지 일대에는 화려한 금빛 조명과 아트 조형물을 설치하는 금빛 금대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근 원주천댐 관광단지와 치악산둘레길을 연계하는 관광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의뢰로 중앙선 폐철로 관광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491억 원이다.

이 가운에 원주시는 도심구간 공원 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비용으로 150억원 가량을 부담할 계획이다. 레일버스, 4D체험 관광열차, 하늘전망대 등 관광시설은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했다. 원 시장은 “철도시설공단에서 중앙선 폐선구간을 복합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해 절차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돼 민간자본 유치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시장은 “소금산 출렁다리와 더불어 중앙선 폐철로 관광지 개발사업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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