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문 (정정형외과 원장)

살다보면 한번쯤 무릎에 고장이 나곤 한다.

한창 크는 어린 나이에는 성장통으로, 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 학생들은 다쳐서, 장년의 남성들은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자동차를 많이 타므로해서 생기는 무릎 통증이 흔하고 여성들의 경우는 집안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활동이 많고 서서하는 운동량이 적어서 생기는 통증이 많다.

노년에 들어서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걷기가 불편해지는 등 고생하게 된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하면 무릎 통증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그 첫번째 대책은 생활 습관에서 찾아야 한다.

가능한한 무릎을 구부리는 일을 삼갈 필요가 있다.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구부리는 각도가 적도록, 또 구부리고 있는 시간이 적도록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릎을 구부리는 각도가 클수록 또 지속시간이 길수록 무릎에 영양공급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차를 오래 타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나쁜 동작이다.
두번째로는 적절한 운동이다. 무릎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유지를 하여야만 무릎고장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그 운동으로는 수영, 걷기, 가벼운 조깅 등이 좋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픈 점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의 대응방식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무턱대고 침이나 한약 혹은 약방약을 찾을 일이 아니라, 그 원인을 찾는 노력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한다.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등 간단한 검사로 확인하고 치료하면 마무리될 수 있는 질환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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