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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호황세 40개월만에 '주춤'

2014년 9월 이후 원주 아파트매매지수 하락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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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부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 둔화될 것"

주택시장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이하 한은)는 지난 31일 강원지역 주택시장 수급여건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주택시장 호조세는 동계올림픽에 의한 개발호재와 수도권보다 약한 부동산 규제로부터 기인했다. 개발과 투자가 수도권 보다 유리해 외지인 투자수요가 확대됐던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개발호재 약화 ▷주택담보대출 차입여건 악화로 인한 수요가  위축되고,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증가해 올해는 주택시장 호조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례로 강원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2014년 8월 이후 40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보합을 기록했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군별로는 속초, 강릉 등에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춘천, 원주 등은 아예 하락세로 돌입했다. 거래량 또한, 전년대비 18.2% 감소해 전국 감소폭(-10.1%)을 상회했고 원주는 27.4%나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주택수급동향지수를 보면 강원지역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모두 기준점 이하로 낮아졌다"며 "이는 도내 주택시장의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고, 주택담보대출 건전성 악화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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